[여백] 소신 (所信)과 신념(信念)

박대항 기자 2022. 12.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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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굳게 믿거나 생각하는 바를 지켜나가고 어떤 사상이나 생각을 굳게 믿으며 그것을 실현하려는 의지(意志)가 분명해야 한다.

이태원 참사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향후 그 사태의 근원과 발생 후 도의적 책임질 공직자들의 처세가 날로 악화돼 정부의 불감증마저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슬픈일이다.

'나는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켜 나가겠다'는 윤대통령의 의지와 소신 그리고 그의 집념이 이제 발휘해 나갈 때 아닌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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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항 청양·예산주재 국장

무슨 일이든 굳게 믿거나 생각하는 바를 지켜나가고 어떤 사상이나 생각을 굳게 믿으며 그것을 실현하려는 의지(意志)가 분명해야 한다.

이태원 참사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지만 향후 그 사태의 근원과 발생 후 도의적 책임질 공직자들의 처세가 날로 악화돼 정부의 불감증마저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슬픈일이다.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소신(所信)을 다하겠다는 정부요인과 정치인들의 처세는 정말 국가가 있는지? 의심할 정도로 불신감만 더욱 증폭시켜 나가고 있다.

여기에 이를 빌미로 국민의 경제 및 안보, 생활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주장만 앞세워 자신들의 이해타산(利害打算)만 따지고 있는 정치인들을 지켜보는 우리 힘없는 선량(善良)들은 정말로 불쌍한 마음만 든다.

코로나 이후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내년 자영업자 부실 위험이 4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되고 내년엔 세계적인 경제불황으로 굴지 기업에서도 신입사원을 10%대로 뽑는 등 인력감축으로 극복해 나갈 심산을 보여 우리의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와 나라경제가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게 됐는데 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입지와 처지만 고려해 나라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정치인들은 어느나라 국민인가? 궁금하다.

전 정권의 부실했고 잘못된 정책만 탓하지 말고 이제 우리의 현실을 감안해 '네탓! 내탓!'의 경지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경제불황을 어떻게 뚫고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헤쳐나가는데 전력해야 할 때이다. 이는 분명 지방자치를 이끌어 나가는 예산군과 청양군의 단체장도 민간산업단지·구)충남방적 자리 등 큰 대안을 내놓아야 할 때로 생각한다.

윤 대통령은 "옛날에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자기 책상에 쓴 팻말이 있다고 한다.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나에게 귀속된다(는 의미)"라며 "많은 사람과 의논도 하고 상의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결정할때 모든 책임을 져야 하고, 국민의 기대와 비판과 비난도 한 몸에 받는다. 열심히 하고 국민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말했다.

그런 트루먼의 'The buck stops here'팻말이 윤대통령의 책상앞엔 의젓하게 놓여있다.

'나는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소신을 지켜 나가겠다'는 윤대통령의 의지와 소신 그리고 그의 집념이 이제 발휘해 나갈 때 아닌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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