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review] '지는 법을 잊었다' 아스널, 웨스트햄 3-1 격파...홈 7연승+맨시티와 8점차

백현기 기자 2022. 12. 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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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결국 두 점의 리드를 지켜낸 아스널이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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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3승 1무 1패(승점 40점)로 1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은케티아, 사카, 외데가르드, 마르티넬리, 파티, 자카, 화이트, 살리바, 마갈량이스, 티어니가 선발로 나섰고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웨스트햄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토니오, 벤라마, 파케타, 보웬, 소우체크, 라이스, 크레스웰, 케러, 도슨, 초우팔이 선발 출전하고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점유의 아스널, 실리의 웨스트햄...벤라마 PK 선제골


아스널이 초반부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5분 사카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은케티아가 앞서 있었다는 판정으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아스널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외데가르드의 침투 패스를 곧잘 활용했다.


아스널이 계속 웨스트햄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3분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자카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파비안스키가 막았다. 아스널은 계속해서 볼을 돌리면서 기회를 엿봤고, 특히 사카와 화이트를 비롯한 오른쪽 공격이 활발했다.


잘 풀리던 아스널이 일격을 맞았다. 전반 24분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안토니오가 떨궜고, 보웬이 살리바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벤라마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웨스트햄이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아스널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막판에는 왼쪽의 마르티넬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지만 웨스트햄의 밀집 수비에 계속 막혔다. 전반 끝자락에 아스널이 기회를 잡을 뻔했다. 전반 48분 외데가르드의 슈팅이 도슨에게 맞았고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지만 취소됐다. 전반은 1-0으로 웨스트햄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완벽한 위닝 멘털리티' 3골로 뒤집은 아스널


후반 시작과 함께 웨스트햄이 공세를 펼쳤다. 이번에도 역습이었다. 후반 1분 아스널의 뒷공간으로 안토니오가 침투 후 슈팅을 날렸지만 램스데일이 막아냈다. 곧바로 아스널이 반격했다. 후반 3분 파티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파비안스키가 쳐냈다.


아스널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외데가르드가 왼발 슈팅을 날린 것이 사카의 발밑에 떨어졌고 사카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곧바로 아스널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자카의 패스를 받은 마르티넬리가 반박자 빠른 타이밍에 왼발 슈팅으로 파비안스키를 뚫어냈다.


아스널이 쐐기골을 박았다. 후반 23분 외데가르드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은케티아가 돌아서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돌입했다. 후반 28분 티어니가 빠지고 진첸코가 투입됐다.


뒤지고 있던 웨스트햄이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33분 소우체크가 빠지고 포르날스가 투입됐다. 아스널도 후반 43분 한 골을 기록한 마르티넬리를 빼고 비에이라를 투입하며 기회를 줬다. 결국 두 점의 리드를 지켜낸 아스널이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이번 시즌 홈에서 리그 7경기를 모두 이겼고,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2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7점차, 3위 맨체스터 시티와 8점차를 만들었다.


[경기결과]


아스널(3): 사카(후반 8'), 마르티넬리(후반 13'), 은케티아(후반 2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 벤라마(전반 27')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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