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구라 "서장훈, 딸 돌잔치에 200만원? 경솔했다 돌려줄 것" [어저께TV]

[OSEN=김예솔 기자] 김구라가 딸 돌잔치 축의금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홍현희가 함께한 가운데 김구라가 서장훈에게 받은 축의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숙은 "김구라씨 딸 돌잔치를 했는데 가장 많이 낸 사람이 서장훈씨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유투브에서 얘기했는데 하고 나서 경솔했다고 생각했다. 서장훈씨도 사회적인 관계가 있지 않나"라며 "이런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은 "다른 것보다 구라형이랑 방송을 오래 했고 남들보다 조금 더 내자 그런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게 오해가 쌓였으니 내가 돈을 돌려준다고 한다. 남창희한테 준 200만원도 다시 받으려고 한다. 없던 일로 하자"라고 선언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문재완은 이지혜와 딸들을 위해 가족 여행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완은 "오늘은 나만 믿어라. 홍성기님처럼 꼼꼼하게 준비했다. 멋진 남편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는 다시 태어나면 와니로 태어나고 싶다. 이지혜를 안 만난다는 전제하에"라며 "편안하게 둥글둥글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본인의 행복지수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게 "동상이몽의 서하얀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차분하게 이야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나는 이하얀으로 빙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제완은 "오늘 와이프는 화내지 않기, 우리 태리는 영상 보지 않기, 나는 라면을 먹지 않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재완은 "와이프가 금을 좋아하지 않나"라며 금빛열차에 올랐다. 열차 안에는 온돌방으로 꾸며져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오상진은 "가족끼리 가기 딱이다"라고 감탄했다. 문재완은 "이게 세계최초의 기차 온돌방이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70년대 단칸방에서 오순도순 있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이지혜의 눈치를 보다가 망설였던 이야기를 꺼냈다. 딸의 기저귀를 3개밖에 안 챙겼다는 것. 문재완은 "해결책이 있다. 내리자마자 슈퍼 가서 사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화 안 낼거다. 이유식이었으면 화냈을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