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과 의견충돌 있어도 싸우진 않아, 서로를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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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태현은 "결혼한지 좀 됐는데 아직도 설레고 떨리는 감정이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런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 많은 분들이 결혼을 안 좋게 생각한다. 주변에 있는 젊은 친구들이 결혼을 버거워한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결혼이 어려운 게 됐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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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진태현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진태현은 최근 SNS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태현은 "결혼한지 좀 됐는데 아직도 설레고 떨리는 감정이 있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런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 많은 분들이 결혼을 안 좋게 생각한다. 주변에 있는 젊은 친구들이 결혼을 버거워한다.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결혼이 어려운 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결혼은 사랑이다. 사랑하는 사람이랑 한 집에 같이 사는 거다. 그런데 사람들은 결혼을 제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법적인 제도가 맞다. 그런데 제도로 생각하면 안 된다. 사랑으로 생각해야 한다.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거나 어떤 환경에 처해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사는 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안 설레냐. 매일 봐도 설렌다. 매일 아내와 즐겁게 놀려고 하고 즐겁게 해주려고 한다. 사랑은 표현이지 않나.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사랑 표현을 꺼리기 시작하더라. 쌍방으로 사랑하면 표현하고 받아주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 한다. 본인부터 돌아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나보다 내 아내가 먼저다. 사랑하는 사람이 날 더 사랑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사랑하는 거다. 그게 두렵거나 하는 생각을 갖지 말고 부딪혀 보는 거다. 제 아내에 대한 감정은 항상 똑같다. 바뀐 게 하나도 없다. 쭉 사랑할 거고 설렐 거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아내 박시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했다.
"워낙 잉꼬부부라 트러블이 없을 것 같은데 싸웠을 때 어떻게 화해하나"라는 질문에는 "트러블은 있다. 의견충돌은 있지만 싸우지는 않는다. 삐치는 정도다. 왜 잘 지낼까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더니 아내와 저는 인정이 되게 빠르다. 서로 내가 잘못한 거를 빨리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보통은 이해하려고 하지 않나. 그게 아니라 그냥 인정하면 된다. 그 모습이 너무 싫고 못 참을 정도면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그 사람을 너무 사랑하면 인정하면 된다. 서로를 인정하는 게 제일 빠른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진태현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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