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미래였는데' 홈 팬들 야유→다음 경기 벤치…최악의 크리스마스

이민재 기자 2022. 12.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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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베식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가지안테프와 2022-23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어 "알리의 악몽은 계속되고 있다. 3부 리그 팀과 경기에서 전반 29분 만에 교체되면서 베식타스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고,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알리가 튀르키예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이후에도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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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 ⓒ베식타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6)가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베식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가지안테프와 2022-23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알리는 벤치를 지켰다. 직전 경기의 아쉬움 속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말았다.

알리는 21일 산리우르파스포르와 컵대회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29분 만에 교체됐다.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전반 45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 이후 열린 가지안테프전에서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 "알리는 가지안테프전에 벤치에 남아 있으면서 비참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그는 튀르키예에서 경력을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야유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의 악몽은 계속되고 있다. 3부 리그 팀과 경기에서 전반 29분 만에 교체되면서 베식타스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고, 힘든 시간을 견뎌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올 시즌 총 9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알리의 활약은 아쉽다. 지난 리그 3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적도 단 한 번도 없었다. 셰놀 귀네슈 베식타스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알리가 튀르키예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이후에도 경기력을 장담할 수 없다. '데일리 메일'은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빛냈던 선수가 악몽 같은 추락을 경험하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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