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테슬라 상하이 공장 연말에 9일 동안 생산 멈춰”

김민국 기자 2022. 12. 2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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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 중단을 멈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공장 가동 중단이 그동안의 테슬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상하이 공장 내부 공지문과 소식통 2명을 인용해 12월 마지막 주 휴업 계획을 앞당겨 24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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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델3. /조선DB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지난 24일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자동차 생산 중단을 멈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26일(현지시간) NYT에 따르면 상하이 공장은 당초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공장 가동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으나 여기서 하루가 더 늘어났다.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설 연휴와 여름 휴가 기간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은 흔하지만, 테슬라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모든 라인을 중단하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공장 가동 중단이 그동안의 테슬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테슬라는 그동안 충분한 재고를 쌓은 만큼 이번 9일간의 생산 중단이 주문 이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NYT는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해 상하이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75만 대 이상으로 늘린 바 있다. 그러나 지난 두 달 동안 중국 자동차 시장이 부진해지면서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감소했다고 전해진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상하이 공장 내부 공지문과 소식통 2명을 인용해 12월 마지막 주 휴업 계획을 앞당겨 24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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