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몸살 투혼’… KCC, LG 6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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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농구 창원 LG의 기세는 매서웠다.
허웅(29)을 앞세운 KCC가 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정규리그 LG와 경기에서 101-85로 승리하며, LG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던 KCC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상승세로 시즌 12승13패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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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달린 KCC, 5할 승률 바짝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던 KCC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상승세로 시즌 12승13패로 5할 승률에 다가섰다. 또한 5위 SK와 1.5경기 차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LG는 15승10패가 돼 3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전 전창진 KCC 감독은 “허웅이 몸살기가 있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이날 코트에서 허웅이 보여준 모습은 전 감독의 말과는 달랐다. 24분여만 코트에 나서는 등 관리를 받기는 했지만 정확한 외곽포와 날카로운 돌파, 그리고 동료의 기회를 살려주는 패스까지 자신의 몫을 톡톡히 다했다. 전반까지 KCC는 50-46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3쿼터부터 라건아 등의 활약이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 KCC는 김지완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87-67, 20점 차까지 달아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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