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새 홍보대사에 성악가 조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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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가 네 번째 홍보대사로 성악가 조수미를 위촉했다.
유치위와 부산시는 2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성악가 조수미 제4호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치위가 네 번째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한 조수미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세계적 프리 마돈나이자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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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유치위)가 네 번째 홍보대사로 성악가 조수미를 위촉했다.
정부와 부산시는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수년 전부터 공 들여왔다. 특히 올 7월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유치위를 출범하고 개최지를 확정하는 내년 11월 세계박람회기구(BIE) 170개 회원국 투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치위는 출범 전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정재와 가상인간 로지, 방탄소년단(BTS)를 차례로 1~3호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세계를 상대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치위가 네 번째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한 조수미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세계적 프리 마돈나이자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 공로로 부산시 명예시민이 되고 2021년 부산 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부산과의 인연도 깊다. 유치위는 조수미 홍보대사 위촉으로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위는 위촉식이 열린 이날 정오 조수미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노래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곡 ‘함께(We will be one)’를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다.
윤상직 유치위 사무총장은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홍보대사 위촉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응원을 집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문화예술인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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