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마지막·내년 첫날 대규모 할인 행사 진행

계란·삼겹살 등 판매 물량 늘려 특가 상품 마련
생필품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

(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이마트는 2022년의 마지막 날과 2023년 첫날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DAY 1'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12월31일과 2023년 1월1일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쓱세일' 당시 소비자들이 보내준 큰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도 담았다. 호응이 컸던 계란, 삼겹살 등의 판매 물량을 늘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운기 상품본부장은 "쓱세일 때 받은 고객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에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을 알뜰하게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이마트는 계란 30구짜리를 2개 묶은 이판란을 평소보다 40% 이상 저렴한 9980원에 판매한다. 11월 쓱세일 때도 같은 가격에 행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매장에서 다 팔렸다. 이마트는 당시 준비했던 22만판보다 많은 34만판을 마련했다.

같은 기간 동물복지 계란(30구)도 기존보다 6000원 저렴한 7980원에 판매한다. 확보한 물량은 8만판으로 평소 주말에 판매하는 일반 계란 물량의 4배에 달한다.

국내산 삼겹살도 물량을 늘렸다. 평소보다 약 40% 싼 100g당 1488원(신세계포인트 적립시)에 판매하는데 1월1일 하루동안 140톤을 푼다. 소비자 1인당 구매 물량은 2㎏으로 한정한다. 31일에는 수입산 삼겹살을 100g당 1180원에 판매한다. 역시 평소보다 약 40% 싼 가격이다.

브랜드 한우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시 4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할인은 31일부터 1월4일까지 적용된다. 호주산 찜갈비(냉장)는 100g당 약 40% 저렴한 198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과 일상용품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시리얼 전품목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국산 두부와 냉장 드레싱, 고추장, 된장, 냉동 군만두, 냉동 안주류, 파스타소스, 냉동 돈까스, 즉석 카레, 짜장 등도 전 품목 1+1 행사를 연다.

피코크 밀키트 5종(우삼겹순두부찌개 615g, 남도식 추어탕 825g, 의정부식 부대찌개 680g, 밀푀유 나베 845g, 통나무집 닭갈비 1,040g)은 2개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코크 우리집 찌개류 10종도 2개 살 때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생필품도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새해를 준비할 수 있다. 키친타월, 물티슈, 바디로션, 립케어, 핸드워시, 핸드크림, 쉐이빙폼, 페리오 치약 등이 할인 대상이다.

이외에 가전제품과 기저귀, 구강청결제, 청소용품, 초콜릿, 젤리 등도 행사 품목에 포함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매장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 가치"라며 "매장마다 충분한 관리 인원을 배치해 고객들의 안전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SSG닷컴과 G마켓, W컨셉 등 온라인몰도 함께 한다. SSG닷컴은 5일간, W컨셉은 8일간 진행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보다 길게 행사가 열린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