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상] 사슴의 '배달 사고'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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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고 황당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배달됐다.
선물을 주는 쪽마저 놀라 기겁하고 도망쳤다.
무스(말코손바닥사슴) 한 마리가 격렬하게 몸을 떨더니 '펑' 하고 양쪽 뿔이 떨어져 나가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포착한 순간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하니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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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당황스럽고 황당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배달됐다. 선물을 주는 쪽마저 놀라 기겁하고 도망쳤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에 사는 타이라 보거트는 현관에 설치한 카메라에서 움직임을 포착했다며 보내는 알람을 들었다.
무심코 영상을 확인한 타이라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무스(말코손바닥사슴) 한 마리가 격렬하게 몸을 떨더니 '펑' 하고 양쪽 뿔이 떨어져 나가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것이다. 심지어 무스조차 예상 못 한 일이었는지 놀라 날뛰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무스가 떨구고 간 뿔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다. 오빠 챈스 보거트의 3개월 된 아들이 쏙 들어갈 만큼 거대한 사이즈였다. 수컷 무스는 편평한 손바닥 모양의 뿔이 있는데 뿔의 좌우 끝에서 끝까지의 너비가 1.3∼1.5m나 된다.
무스의 뿔은 왜 갑자기 떨어진 걸까?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에 따르면 사슴과에 속하는 무스의 뿔이 떨어지는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수놈들의 전쟁이 끝나고 교배까지 마치면 뿔은 거의 기능을 상실한다. 이에 혈관들도 다 퇴화되고 혈액순환이 멈추면서 자연적으로 뿔이 떨어지는 '탈각'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포착한 순간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하니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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