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서원, 척추 수술로 6년 만에 임시 석방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 씨가 구속된 지 6년 1개월 만에 임시 석방됐습니다.

청주지검은 어제(26일)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형 집행을 한 달간 정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씨가 지난 19일 척추 수술이 필요하다며 형 집행 정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어제(26일) 오후 9시 35분경 휠체어를 타고 검은색 롱패딩을 입은채 청주 여자교도소 정문을 나선 최씨는 입을 굳게 다문채 대기하던 승용차에 올랐습니다.

최씨의 형집행정지 기간은 다음달 25일 자정까지로 주거지는 치료를 받는 서울의 한 병원으로 제한됩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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