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 해양심층수 개발 ‘경제성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동해 해양심층수 개발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은 취수 거리가 멀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인식됐다"며 "이번 연구에서 해양심층수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배후시장 규모, 교통 접근성, 전후방산업 연관 효과, 취수기술 발전으로 인한 취수시설 투자비용 절감 등으로 오히려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비용편익비 2.11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 필요
포항=박천학 기자
경북 동해 해양심층수 개발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추진 중인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경북도는 포항 동부청사에서 개최한 ‘경북 해양심층수 개발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1일 3만t을 취수해 헬스관광용(3000t)을 제외한 2만7000t을 산업화용으로 이용했을 경우, 비용편익비(B/C) 2.11로 ‘경제성 높음’, 보수적으로 잡아도 1.28로 ‘경제성 있음’으로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은 취수 거리가 멀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으로 인식됐다"며 "이번 연구에서 해양심층수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우 배후시장 규모, 교통 접근성, 전후방산업 연관 효과, 취수기술 발전으로 인한 취수시설 투자비용 절감 등으로 오히려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용역을 주관한 환동해산업연구원 측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일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해양심층수 다목적·복합 이용을 위한 클러스터(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일본 등은 해양심층수로 생수, 기능성 식품, 의료·건강, 해양요법, 농수산,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대서양연어 육상양식에 민관협력-민자유치(PPP-PFI)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 무인기 서울까지 침투, 軍 격추시도...떼지어 월경해 민가에도 접근
- 성인용품 ‘전신형 리얼돌’ 통관 허용…미성년·특정인 형상은 수입 금지
- 전부 꿈이었다…‘재벌집 막내아들’ 용두사미 결말에 허무
- 평균 78세 월남전 참전노병 3000여명 혹한에 KBS 편파방송 항의시위 왜?
- 노웅래 “청탁 내용 알려달라”… 돈 받을 때 마다 문자로 확인
- 北 무인기 영공 침범, 軍 격추 시도 중…경기도 일대 수 대 넘어와
- 86세 신구 “지난 봄, 고비 넘겨… 회복 중”
- 軍, MDL 이북에 유·무인 정찰자산 투입...北무인기 침범 맞서 ‘초강경 대응’
- [단독] 이제 35세 이하는 보수↑...진보 우위 2020년 56세 이하에서 올해 36∼54세로
- 아는 남성들 불러 20대 여친 성폭행한 50대, 징역 7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