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속 산불로 번진 양양 폐기물 소각장 화재…90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지만 인근 산림 0.25㏊ 소실

27일 오전 발생한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산불 현장.(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022.12.27/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27일 오전 0시 28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41대, 진화인력 168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같은 날 오전 2시 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하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대 산림 0.25㏊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인근 폐기물소각장 화재현장에서 번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양을 비롯한 도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7일 오전 발생한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산불 현장.(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2022.12.27/뉴스1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