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케인했다' PL 박싱데이 최다 득점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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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잉글랜드 해결사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무승부 결과는 아쉽지만,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또 한 번 장식했다.
그렇게 나선 브렌트포드전 헤더 만회 득점으로 케인은 7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박싱데이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새길 수 있었다.
브렌트포드전 골로 케인은 지금까지 상대했던 32개의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모두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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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그 자체 해리 케인, 프리미어리그 박싱데이 최다 득점자 등극
▲ 박싱데이에서만 10골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 또 한 번 장식
▲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웨인 루니와 함께 최다 공동 1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트넘과 잉글랜드 해결사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바로 박싱데이 최다 득점자 등극이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쉽지 않았다. 두 골을 먼저 내주며 흔들렸다. 시즌 내내 지적된 고질적인 수비 불안이 문제였다. 반전의 계기가 된 건 해리 케인의 만회 득점 이후였다. 후반 20분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1-2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랑글레의 정확한 얼리 크로스는 물론, 문전 혼전 상황 제공권 다툼에서 승리한 케인의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기세를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27분 호이비에르가 동점골을 가동하며, 0-2 경기를 2-2로 만들었다. 자칫 브렌트포드에 패할 수도 있었지만, 승점 1점을 따내며 최악은 피할 수 있었다. 동점골 상황에서도 케인의 움직임이 좋았다. 문전에서 공을 받았고, 호이비에르에게 내줬다. 이후 쿨루셉스키를 거쳐 굴절된 공이 호이비에르 발 앞에 떨어졌고 동점골로 연결됐다.
무승부 결과는 아쉽지만,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또 한 번 장식했다. 바로 박싱데이 최다 득점자 등극이다.
이번 브렌트포드전 만회 득점으로 케인은 박싱데이에서만 10골을 가동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 팰리스전 득점으로 케인은 박싱데이 기준 6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리버풀 레전드 로비 파울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렇게 나선 브렌트포드전 헤더 만회 득점으로 케인은 7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박싱데이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새길 수 있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브렌트포드전 골로 케인은 지금까지 상대했던 32개의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로 모두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만나는 상대마다 100% 득점포 가동이다.
# 케인 박싱데이 득점 기록(2016/17시즌, 2020/21시즌은 박싱데이 경기 X)
2014/15시즌 레스터 시티전 1골
2015/16시즌 노리치 시티전 2골
2017/18시즌 사우샘프턴전 3골
2018/19시즌 본머스전 1골
2019/20시즌 브라이튼전 1골
2021/22시즌 팰리스전 1골
2022/23시즌 브렌트포드전 1골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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