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표사찰 건봉사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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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념물인 고성 건봉사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는 최근 고성 건봉사지의 사적 지정 검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고성군은 2016년 문화재청에 건봉사의 사적 승격 신청을 했으나, 2018년 문화재청 심사결과 보류 결정이 났다.
2021년 2∼9월 고성 건봉사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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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보류 결정 이후 4년만
세미나 개최 등 지적 사항 보완
강원도 기념물인 고성 건봉사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는 최근 고성 건봉사지의 사적 지정 검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지난 2018년 고성군이 문화재청 사적 승격을 신청했으나 보류 결정이 난 후 4년 만이다. 사적 지정은 추후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에 자리한 건봉사지는 지역대표 사찰이자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신라시대인 520년 아도화상이 원각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경덕왕 때인 758년 발징화상이 만일염불회를 열었다.
부처님 진신치아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건봉사는 한국전쟁 당시 불이문과 탑비·부도만 남고 모두 소실됐다.
6·25 전쟁 이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위치했지만, 1989년 민통선이 북상하면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이후 사찰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며 대웅전, 적멸보궁, 보안원, 극락전 등 건물이 다시 제모습을 찾았다.
고성군은 2016년 문화재청에 건봉사의 사적 승격 신청을 했으나, 2018년 문화재청 심사결과 보류 결정이 났다. 보류 당시 보완사항으로 추가발굴조사(창건 연혁 확인), 학술세미나 추가 개최 등이 제시됐다. 이에 대웅전지 1287㎡의 면적에 대한 정밀발굴조사가 2020년 6∼10월 진행됐다. 2021년 2∼9월 고성 건봉사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이뤄졌다. 또 2021년 8월 고성 건봉사 사적지정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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