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치권 ‘발언왕’ 이철규…‘지역언급 최다’ 허영·박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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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정치권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각 회의에서 지역 이익을 대변하며 적극적인 토론에 나선 가운데 도정치권의 '발언 왕'은 1만 회 이상 발언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6일 국회 회의록 빅데이터를 통해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 21대 국회 내(2020년 5월 30일~2022년 10월 31일 기준) 각종 회의에서 나온 '발언 수'를 분석한 결과, 도 정치권의 평균 '발언수'는 3615회로 전체 평균(2243회)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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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1대 국회 전체대비 5배
885일 간 1만회 이상 ‘최다’
허 ‘춘천’ 박 ‘원주’ 전면 강조
강원도 정치권은 21대 국회 개원 이후, 각 회의에서 지역 이익을 대변하며 적극적인 토론에 나선 가운데 도정치권의 ‘발언 왕’은 1만 회 이상 발언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6일 국회 회의록 빅데이터를 통해 본회의, 상임위원회 등 21대 국회 내(2020년 5월 30일~2022년 10월 31일 기준) 각종 회의에서 나온 ‘발언 수’를 분석한 결과, 도 정치권의 평균 ‘발언수’는 3615회로 전체 평균(2243회)을 넘어섰다.
도 출신 의원 중 가장 많은 발언을 한 의원은 이철규(국민의힘·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으로 나타났다.
21대 국회에서 이 의원의 총 발언 횟수는 1만 412회였다.
회의록(전체 111건) 비율로는 상임위 45건(40.54%), 소위원회 31건(27.93%), 국정감사 18건(16.22%) 등 순이었다.
이는 전체 의원 평균(1인당 평균 2243회)보다 약 5배가 넘는 수치이자, 전체 순위에서도 압도적 1위다.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9499회로 그 뒤를 이었으며 유 의원도 전체 의원 중 2위를 차지, 의원 및 정부 부처 간 상호 활발한 토론에 나선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송기헌(민주당·원주을) 의원 5688회, 한기호(국민의힘·춘천·철원·화천·양구 을)의원 3738회,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 2509회, 권성동(〃·강릉) 의원 2385회, 허영(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의원 2008회 순이었다.
6·1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이광재 전 의원은 1924회, 21대 국회 후반기에 합류한 박정하(〃·원주갑)·노용호(비례) 의원은 각각 150회·90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총 발언수 대비 지역을 가장 많이 언급한 의원은 국토교통위 소속 허영·박정하 의원이었다.
이들의 ‘전체 발언 키워드 TOP10’을 살펴보면 허 의원은 ‘춘천’을 76회, 박 의원은 ‘원주’를 15회 언급, 지역 SOC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및 정책 개선을 전면 강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도출신 의원들은 각 소속 상임위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북한군에 의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의 진상규명 선봉에 섰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의 발언 주요 키워드는 ‘해수부’·‘피해’·‘농민’ 등이었으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노용호 의원은 ‘제도개선’·‘재생에너지’·‘중소기업’ 등을 자주 언급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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