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건설현장 갈취·업무방해 등 위법행위 32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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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조직적으로 인력 채용을 강요하고 특정 노조의 장비를 사용하라며 폭력까지 휘두른 노조원 등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올해 도내 건설 현장에서 위법 행위 32건에 93명을 수사해 1명을 구속하고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에는 도내 모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조원 고용 집회를 개최하던 중 폭력을 행사하고 재물을 손괴한 노조원 7명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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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서 조직적으로 인력 채용을 강요하고 특정 노조의 장비를 사용하라며 폭력까지 휘두른 노조원 등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올해 도내 건설 현장에서 위법 행위 32건에 93명을 수사해 1명을 구속하고 1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건설 현장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 경찰은 약 3주 만에 28건에 73명에 대해 수사 또는 입건 전 조사중이다. 유형별로는 갈취 16건, 업무방해 및 폭력 10건, 채용강요 5건 등이다.
지난 7월 화천의 한 건설장비 업체 사무실에서 노조 가입을 권유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업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A씨가 구속됐다. 법정에 선 A씨는 결국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월에는 도내 모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조원 고용 집회를 개최하던 중 폭력을 행사하고 재물을 손괴한 노조원 7명이 검거됐다. 같은달 모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다른 노조원을 고용했다는 이유로 공사현장을 무단침입해 업무를 방해한 노조원 15명 중 6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 6월 도내 모 건설 현장 관계자에게 전화해 자신들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고함을 친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강원경찰청은 종합대응팀을 구축해 내년 6월까지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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