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 활성화 정책·재정 뒷받침되는 특례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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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최동열 강원도민일보 강릉본부장 ◇ 토론 최성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 엄광열 강원해양수산포럼 회장 정선환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장 최호영 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 김일섭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도내 동해안의 해운항만 활성화와 물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도,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과 연계해 정책과 예산이 뒷받침되는 차별화된 특례안을 발굴·육성, 지역발전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원해양수산포럼은 도내 동해안의 항만·물류, 여객 항로, 수산업 발전 현안을 주제로 매년 연중 릴레이 정책세미나를 개최, 해양수산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 포럼으로, 이날 좌담토론회는 최성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 엄광열 강원해양수산포럼 회장, 정선환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장, 최호영 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 김일섭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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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환동해권 최단 교통망 확충
도내 물동량 한계 극복 획기적 대안
해양심층수 소금산업 등 사업화 제안
수산분야 특별자치도 위임 확대 주문
어촌뉴딜 성과위해 시·군 협력 강화
◇ 사회
최동열 강원도민일보 강릉본부장
◇ 토론
최성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
엄광열 강원해양수산포럼 회장
정선환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장
최호영 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
김일섭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도내 동해안의 해운항만 활성화와 물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도,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과 연계해 정책과 예산이 뒷받침되는 차별화된 특례안을 발굴·육성, 지역발전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6일 강원도민일보 강릉본사에서 열린 ‘강원해양수산포럼’ 2022년 결산 좌담토론회에서 최호영 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항만물류 대응’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강원해양수산포럼은 도내 동해안의 항만·물류, 여객 항로, 수산업 발전 현안을 주제로 매년 연중 릴레이 정책세미나를 개최, 해양수산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 포럼으로, 이날 좌담토론회는 최성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 엄광열 강원해양수산포럼 회장, 정선환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장, 최호영 북방물류산업진흥원장, 김일섭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동열 강원도민일보 강릉본부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최호영 원장은 “강원도는 산업, 항만물류의 기반이 취약하고 도내 지역 간 경쟁도 심화되고 있지만, 서울∼강릉·동해 고속철도 개통에 이어 동해선(부산∼강릉) 철도가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제천∼삼척 동서6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이 추진되는 등 교통물류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수도권 및 중부권에서 환동해권으로 최단거리 교통망이 확충되는 것은 도내 최대 무역항인 동해항으로 연결되는 육상 및 해상 물류 중심축인 횡축물류권 루트가 새롭게 개설된다는 점에서 도내 물동량 창출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동해항 권역의 물류환경 개선시 수도권-부산 경유 러시아 극동지역 극동지역 컨테이너 화물의 전환이 가능하다면, 연간 2.8만TEU∼3만TEU 수준인 동해항의 컨테이너 총물동량이 5만TEU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동해자유무역지역, 강원액화수소규제자유특구, 기회발전특구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이 이미 존재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정책과 재정이 뒷받침되는 특례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김일섭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해양자원 특례발굴 및 정책 제안’ 주제발표에서 “2023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거의 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염수로부터 자유로운 해양심층수 소금산업은 강원도의 알짜 캐시카우가 될 수 있고,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양식산업 또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해양심층수 소금산업과 양식산업의 전략사업화를 제안했다.
김 원장은 “강원도 동해안은 해양심층수 개발 및 활용 입지여건이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우수하지만, 산업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미흡하다”며 “물 부족 현상 심화, 안전한 수자원 개발 필요성 증대,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따른 생수시장 다변화와 천연미네랄 식품 및 화장품 수요 증가에 발 맞춰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양심층수 산업생태계를 유지·육성하고 있는 강원도에서 취수해역 지정 및 개발, 제조허가의 법적권한을 특례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선환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장은 “2023년부터 5년 간 3조원을 투자해 어촌생활경제를 일으키는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해양관광레저 산업 활성화, 해양치유센터 추진 등에 재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고, 수산 분야의 특별자치도 위임 사무가 확대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성균 환동해본부장은 “연어 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산업단지 조성이 강릉시 연곡면과 양양군에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해양수산 분야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항만 물류환경 개선, 수산업 특화 발전, 어촌 삶의 질 향상 및 관광 발전 등을 통해 어촌뉴딜이 큰 성과를 내도록 시·군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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