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정선아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

새해부터 할인 종료 일반판매

정선군은 올해 말까지 정선아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정선아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판매해 왔지만 2023년 정부예산에 지역상품권 관련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특별 할인 판매를 종료하고 일반판매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1월1일부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할인율 없이 정액 판매되고, 카드형 상품권인 ‘와와페이’는 5% 할인 판매된다. 개인별 월 할인구매 한도는 70만원이고, 연간 총 구매한도는 600만원이다.

정선아리랑상품권은 2013년 도입이래 총 950억원이 발행,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는 등 지역화폐로서 자리매김했다. 또 카드형 상품권인 와와페이는 출시 이후 5500여명의 사용자가 등록했고 1825곳의 가맹점이 운영 중이다. 와와페이는 충전식 체크카드로 만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지역사랑상품권 chak’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농협과 우체국, 신협 등 금융기관 방문을 통한 창구발급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23년부터 변경되는 상품권 판매제도의 혼선을 막고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월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카드발급을 돕는 인력 배치는 물론 가맹점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