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국조특위, 오늘 총리실·행안부·경찰청 등 1차 기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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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극적으로 출범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7일 1차 기관보고를 진행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9개 기관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는다.
이날 출석하는 기관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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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지난주 극적으로 출범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7일 1차 기관보고를 진행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9개 기관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는다. 향후 29일에도 나머지 9개 기관으로부터 2차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출석하는 기관은 △국무총리실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이다.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는 29일에도 참석한다.
이날 기관보고에는 우상호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인 이만희, 김교흥 의원과 국민의힘에서는 박성민, 조은희, 박형수, 전주혜, 조수진, 김형동 의원, 민주당에서는 진선미, 권칠승, 조응천, 천준호, 이해식, 오영환, 윤건영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기소당 용혜인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관 증인으로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출석 예정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야는 기관보고를 앞두고 증인 채택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갈등을 빚어 왔다.
민주당은 국조특위 합의 당시 증인에서 제외됐던 한덕수 국무총리 소환을 요구하고 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19일 국조특위 전체회의에서 "여당의 강한 반대에 의해 기관증인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명확한 진실규명과 국민 안전을 위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선 '닥터카' 논란이 이는 신현영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신현영 의원의 이태원 참사 전후의 갑질에 대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된 직권남용금지 의무 위반 등에 대한 징계는 물론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서도 반드시 그 진상이 낱낱이 조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7일로 예정된 국조특위 활동 기한을 두고도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특위 활동이 예산안, 국민의힘 보이콧 검토 등으로 지연된 만큼 활동 기한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기한 연장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맞서는 형국이다.
지난달 여야는 국조특위 활동 기간을 내년 1월 7일로 합의하면서 “본회의 의결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만약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국조특위 활동은 내년 1월 7일 종료된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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