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star] 살라, 제라드 이어 두 번째로 리버풀 소속 '50-50' 달성

백현기 기자 2022. 12. 2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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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대기록'을 작성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승리를 거뒀다.

결국 리버풀은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리버풀 소속 125골 5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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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모하메드 살라가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대기록'을 작성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7승 4무 4패(승점 25점)로 6위에 위치했다.


리버풀의 최전방은 다르윈 누녜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함께 모하메드 살라가 위치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14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결정력을 보이고 있었다.


이른 시간에 살라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5분 앤디 로버트슨의 코너킥 상황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로버트슨에게 로빙 패스를 찔렀고, 살라가 이어 받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선제골 이후 리버풀은 빌라의 뒷공간을 노렸다. 클롭 감독은 계속해서 누녜스와 살라의 스피드를 활용해 뒷공간 침투를 노렸다. 누녜스가 계속 기회를 놓쳤지만 빌라도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결국 리버풀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살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살라는 전반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분위기는 급격하게 빌라 쪽으로 흘렀다. 두드린 끝에 빌라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4분 더글라스 루이스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올리 왓킨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만회골 이후 빌라는 계속 경기를 주도하며 리버풀을 괴롭혔다.


그러나 리버풀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4분 스테판 바세티치가 투입됐다. 바세티치가 들어오자마자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6분 누녜스의 슈팅이 올센에 맞고 나왔고 바세티치가 침투하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결국 리버풀은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역시 살라가 해결사였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리버풀 소속 125골 50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 기록은 리버풀 소속 선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 50도움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다. 첫 번째 기록은 120골 92도움을 기록한 스티븐 제라드였다. 리버풀의 심장인 제라드에 이어 구단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는 살라의 활약에 리버풀은 웃음 짓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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