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1골 1도움’ 리버풀, 빌라 원정 3-1 완승...‘바세티치 EPL 데뷔골’

리버풀 선수들은 26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일정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Getty Images 코리아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일정 3-1 승리를 거뒀다.

빌라 역시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올리 와킨스, 레온 베일리, 메일리아노 부엔디아, 더글라스 루이스, 부바카르 카마라, 존 맥긴, 뤼카 디뉴, 타이런 밍스, 에즈리 콘사, 애슐리 영, 로빈 올센이 출전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티아고 알칸타라, 파비뉴, 조던 헨더슨, 앤드류 로버트슨, 페어질 반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베케르가 나섰다.

리버풀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 후 이어진 공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로버트슨이 아놀드의 패스를 받은 뒤 반대편 살라에게 내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양 팀은 주고받았다. 빌라는 역습을 노렸다. 전반 17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투하던 와킨스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어 리버풀은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팁이 헤딩골에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리버풀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살라가 잡은 뒤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반다이크가 곧바로 슈팅으로 처리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빌라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뒷공간을파고든 와킨스가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성공시켰지만 VAR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리버풀도 골문을 노렸다. 후반 5분 상대 프리킥 후 이어진 역습에서 살라가 찬스를 얻었으나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빌라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3분 박스 앞 루이스의 크로스를 돌아 뛴 와킨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리버풀이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5분 누녜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 맞고 흘렀고 이를 교체 투입한 스테판 바세티치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