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서 풀타임 활약...황희찬도 선발 출전

허재원 2022. 12. 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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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황희찬 선수가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월드컵 때처럼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검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변함없이 힘찬 움직임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질주합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도 정규리그 복귀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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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16강을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황희찬 선수가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월드컵 때처럼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마스크를 쓴 손흥민이 변함없이 힘찬 움직임을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질주합니다.

지난 10월 29일 본머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선 겁니다.

위협적인 돌파와 함께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고,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장기인 왼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마스크를 쓴 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세 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줬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과 후반 9분 먼저 두 골을 내줬지만, 이후 해리 케인과 호이비에르의 연속 골로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챙긴 토트넘은 4위를 유지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먼저 두 골을 내준 건 실망스러웠지만, 후반에 두 골을 따라잡은 건 만족스럽습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도 정규리그 복귀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습니다.

에버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슈팅 1개를 기록하고, 후반 15분에 교체됐습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1 대 1로 맞서던 후반 종료 직전, 아이트누리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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