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육군 53사단 부지에 첨단 과학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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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해운대구에 있는 육군 53사단을 2030년까지 시 외곽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첨단 과학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과 첨단과학단지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 규모는 약 3조800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현 53사단 부지의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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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해운대구에 있는 육군 53사단을 2030년까지 시 외곽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첨단 과학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국방부에 53사단 이전을 건의한 데 이어 내년 1월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용역이 마무리되는 2024년까지 대체 부지를 선정해 5.35km²에 달하는 군부대 이전 협의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후 국방부와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이전 부지를 조성한 뒤 2030년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기존 군부대 부지는 대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와 연구기관, 대학, 스타트업 등을 유치해 첨단과학단지로 조성하고 동부산권의 혁신성장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과 첨단과학단지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 규모는 약 3조8000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현 53사단 부지의 용도를 변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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