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관광분야 폐기물 연간 6만7670t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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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관광 분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연간 6만7670t 규모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가 한국환경연구원, 충남대 등과 공동으로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용역을 6개월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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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관광 분야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 연간 6만7670t 규모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제주 지역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14%가량을 차지한다.
제주도가 한국환경연구원, 충남대 등과 공동으로 ‘관광분야 폐기물 발생현황 및 처리현황 조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용역을 6개월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768개 대상 업체 중 폐기물 발생량이 많고 규모가 큰 85개 업체에 대해 먼저 진행됐다. 전체 폐기물 발생량 가운데 숙박업(5만7724t)이 85.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용·유원·편의·카지노업(3611t) 5.3%, 관광운수·렌터카업(2788t) 4.1%, 공항(2491t) 3.7%, 공공관광지(613t) 0.9% 등의 순이었다. 관광숙박업은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부대시설로 식당, 사우나, 쇼핑몰, 예식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폐기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관광 분야에 대해 조사했다”며 “내년에는 관광사업체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도록 자원순환 실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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