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손흥민 ‘올해의 톱 20′ 감독·선수

김민정 기자 2022. 12. 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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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최우수 감독·선수 후보에 올라

한국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나란히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의 최우수 감독 및 선수 후보에 올랐다.

벤투 감독은 25일(현지 시각) IFFHS가 발표한 2022 남자 국가대표팀 최우수 감독 후보 20인 명단에 포함됐다. IFFHS는 매년 최고의 국가대표팀 감독과 클럽, 선수 등을 선정하기 앞서 후보인 ‘톱20′을 발표한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인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준우승국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3위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 등과 함께 후보로 선정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수상자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을 이끈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었다.

손흥민은 앞서 20일 발표된 남자 최우수 선수 후보 20인에 아시아 선수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이상 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등도 후보에 올랐다.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는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프랑스의 위고 요리스(토트넘) 등과 함께 최우수 골키퍼 후보 25인에 들었다. 각 부문 수상자는 투표 등을 거쳐 내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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