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2점 10리바운드 13도움 ‘트리플 더블’
김민기 기자 2022. 12. 27. 03:04
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13연승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32)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단비는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벌인 정규 리그 원정 경기에서 22점 10리바운드 13도움으로 트리플 더블(공수 3개 부문 두 자릿수)을 달성, 팀 승리의 핵심 공신이 됐다.
김단비는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상대 공간을 파고들었고, 팀 공격을 주도했다. 동명이인인 상대 김단비(30)의 수비를 뚫어내는 모습을 선보이며 농구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도 했다. 김단비는 개인 통산 7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패배보다 연이은 부상이 더욱 뼈아팠다. 공격의 핵심인 키아나 스미스(23)가 3쿼터에서 점프를 하다 우리은행 김단비와 충돌 후 왼쪽 무릎을 잡고 쓰러졌고, 큰 고통을 호소하며 비명을 질렀다. 결국 그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앞서 1쿼터에선 이주연(24)이 수비 후 착지 과정에서 역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활약에 힘입어 72대60으로 승리, 16승1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은행은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2위인 삼성생명은 11승 6패로, 한 경기 덜 치른 3위 부산 BNK썸(10승 6패)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무쇠솥에 밥·찌개 끓인 후 한껏 올라간 집밥 맛
- 벨트 하나로 EMS·온열·진동 3중 관리, 허리 통증에 온 변화
- 1++ 구이용 한우, 1근(600g) 7만2000원 특가 공구
- 84세 펠로시, 2년 뒤 또 출마?… 선관위에 재선 서류 제출
- 트럼프, 월가 황제 JP모건 회장도 “내각서 배제”
- 광주서 보기 드문 초대형 단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 거주 후 분양 전환 가능
- 혼잡 통행료 시행하겠다는 뉴욕주, 트럼프 “가장 퇴행적인 세금”
- “트럼프 측, IRA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계획”
- 교육·문화 2892억, 사회통합에 603억
- 서울시 ‘남녀 미팅’ 참가 경쟁률 33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