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보험-금융-제조서비스로 개편

박현익 기자 2022. 12. 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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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이 보험, 금융, 제조서비스의 3개 그룹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DB그룹은 각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그룹장으로 선임하면서 최고경영자(CEO)는 세대 교체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금융, 제조서비스 그룹장에 각각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70), 고원종 DB금융투자 부회장(64), 이재형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71)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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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장에 김정남-고원종-이재형
손보-금융투자 등 CEO 4명 선임
DB그룹이 보험, 금융, 제조서비스의 3개 그룹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DB그룹은 각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그룹장으로 선임하면서 최고경영자(CEO)는 세대 교체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금융, 제조서비스 그룹장에 각각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70), 고원종 DB금융투자 부회장(64), 이재형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71)이 선임됐다. 새 그룹장들은 앞으로 각 파트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시너지 창출을 주도한다. 김 부회장과 고 부회장은 2010년부터 각각 DB손해보험과 DB금융투자 CEO를 맡아 회사를 이끌었다. 동부대우전자 CEO 출신의 이 부회장은 2020년까지 한국광산업진흥회 5·6·7대 회장을 맡았고, 이번에 DB그룹에 복귀했다.

주요 계열사 CEO로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부사장(60)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DB금융투자 신임 대표에는 곽봉석 DB금융투자 부사장(53)이 임명됐다. DB하이텍의 파운드리사업부와 브랜드사업부는 각각 조기석 부사장(58)과 황규철 사장(58)이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은 대표에서 물러나 반도체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는다. 신임 CEO는 내년 초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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