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면으로… 진주에 ‘예비 뮤지컬 스타’ 떴다

이호재 기자 2022. 12. 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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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경상대 GNU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나도 케이팝 스타'가 26일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동아일보와 경남도교육청, 진주시 반성중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K공연예술비전연구소가 주관했다.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나도 케이팝 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뒤 비대면으로 진행해왔고, 약 3년 만에 관객 앞에서 대면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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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나도 케이팝 스타’ 행사
경남 진주시 경상대 GNU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나도 케이팝 스타’가 26일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동아일보와 경남도교육청, 진주시 반성중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K공연예술비전연구소가 주관했다.

이날 열린 56회 행사에선 반성중학교 학생 47명과 유성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교수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뮤지컬 ‘우리읍내’(사진)를 무대에 올렸다.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1897∼1975)의 희곡 ‘아워 타운’을 각색한 작품으로, 가상의 마을에서 의사와 신문편집장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건을 그렸다. 동아일보는 청소년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50여 개 지역을 돌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공연에 참여한 김성재 군(16)은 “이렇게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아신 양(15)도 “부담감도 없진 않았지만 배울수록 발전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친구야! 문화예술과 놀자―나도 케이팝 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뒤 비대면으로 진행해왔고, 약 3년 만에 관객 앞에서 대면으로 열렸다. 하만흥 반성중학교 교장은 “연습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며 열정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뮤지컬 총괄감독을 맡은 김춘경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교수는 “학생들이 자기 삶을 이야기하며 서로 공감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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