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 더는 관용 없다”… 오세훈, 거액 손배소 예고
사지원 기자 2022. 12. 27.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 재개 방침에 대해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전장연 측은 이날 오 시장의 글에 대해 논평을 내고 "시장으로서 시민들 뒤에 숨어 갈라치기와 혐오 조장 발언을 하는 걸 멈추길 부탁드린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책임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 재개 방침에 대해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오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관용 원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경찰청장과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시위 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 외에도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전장연 시위로 시민 피해가 커질 경우 수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장연 측은 이날 오 시장의 글에 대해 논평을 내고 “시장으로서 시민들 뒤에 숨어 갈라치기와 혐오 조장 발언을 하는 걸 멈추길 부탁드린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책임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20일 오 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시위를 중단했던 전장연은 전날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증액 요구액(1조3044억 원) 중 0.8%(106억 원)만 반영됐다면서 내년 1월 2일부터 다시 시위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오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관용 원칙’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며 “서울경찰청장과 논의를 마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시위 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 외에도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전장연 시위로 시민 피해가 커질 경우 수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장연 측은 이날 오 시장의 글에 대해 논평을 내고 “시장으로서 시민들 뒤에 숨어 갈라치기와 혐오 조장 발언을 하는 걸 멈추길 부탁드린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무책임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20일 오 시장의 ‘휴전’ 제안을 받아들여 시위를 중단했던 전장연은 전날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증액 요구액(1조3044억 원) 중 0.8%(106억 원)만 반영됐다면서 내년 1월 2일부터 다시 시위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우리 영공 휘저은 北 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다
- “‘쾅’ 하더니 검은 연기 치솟아”…초교·민가 사이 전투기 추락 ‘아찔’
- 北 사이버 도둑 ‘김수키’가 남긴 발자국[횡설수설/정원수]
- ‘이태원 참사’ 박희영 용산구청장-최원준 안전과장 구속
- 정부, 노조 ‘깜깜이 회계’ 막는다…尹 “회계 공시시스템 구축 검토” 지시
- 한동훈 “좌표 찍고 조리돌림 선동”…野 “검사 정보 공개 안 멈출 것”
- 中,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4개국 승인 남아
- 공공기관 인력 감축 ‘칼바람’…2025년까지 정원 1만2000명 줄인다
- 이재명 “28일 檢출석 어렵다…추후 날짜·조사 방식 협의”
- 野 서영교, 이태원 분향소서 ‘파이팅’ 논란…“유가족 향한 것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