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5년새 10% 증가…60대 남성 최다

구시영 선임기자 2022. 12. 27.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협심증 환자가 지난 5년 사이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간 남성 환자는 14.4% 늘어 여성 환자(4.2% 증가)보다 증가폭이 컸다.

특히 남성 환자 3명 중 1명 이상(33.8%)은 60대였다.

60대 협심증 환자가 많은 것은 30~40대부터 혈관 노화가 시작되고 나쁜 생활습관과 대사질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혈관 동맥경화와 협착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쁜 생활습관·대사질환 영향

우리나라에서 협심증 환자가 지난 5년 사이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공단의 분석 자료를 보면, 협심증 진료인원은 2017년 64만5772명에서 2021년 71만764명으로 6만4992명(10.1%)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체 환자 중 남성이 42만5252명으로, 59.9%를 차지했다. 5년 간 남성 환자는 14.4% 늘어 여성 환자(4.2% 증가)보다 증가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2만3807명(3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29.6%, 80세 이상 16.1% 순이었다. 특히 남성 환자 3명 중 1명 이상(33.8%)은 60대였다.

60대 협심증 환자가 많은 것은 30~40대부터 혈관 노화가 시작되고 나쁜 생활습관과 대사질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혈관 동맥경화와 협착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심장혈관 질환은 혈관 내 협착이 50% 이상 진행됐을 때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중년부터 혈관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 협심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지고, 심근경색은 심장기능이 저하되는 심부전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