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령3터널 도로 개설에 27억…공동어시장도 114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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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8조7350억 원)를 확보한 가운데, 신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대거 반영돼 시의 미래 동력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속도가 붙게 됐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25억 원)과 황령3터널 도로개설(27억1000만 원)이 처음 국비를 확보했고, 기존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130억 원)과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오륙도선) 건설(17억4000만 원)도 정부예산안보다 증액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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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철도 개선, 저상버스도 확충
- 시민 삶의질 높이는 예산들 눈길
부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8조7350억 원)를 확보한 가운데, 신규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대거 반영돼 시의 미래 동력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속도가 붙게 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내년 국비 확보액에 굵직한 SOC 사업이 여럿 포함됐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25억 원)과 황령3터널 도로개설(27억1000만 원)이 처음 국비를 확보했고, 기존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130억 원)과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오륙도선) 건설(17억4000만 원)도 정부예산안보다 증액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김성은 예산담당관은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5.2% 증액된 데 반해 시는 7.1%나 늘었다”며 “특히 정부 예산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SOC 사업이 다수 포함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가 최우선 과제로 손꼽는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254억5000만 원)는 정부안보다 증액됐고,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19억2000만 원)은 새로 반영돼 사업 추진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확보한 예산도 눈에 띈다. 지역 주도의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300억 원)’과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11억2000만 원)’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5억 원)’ 등도 새롭게 국비를 확보했다. 이미 진행하던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80억 원)’과 ‘창업중심 대학(67억5000만 원)’ ‘산단환경개선펀드사업(150억 원)’ 역시 계획대로 국비를 받아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대포항(국가어항) 개발(10억 원)’과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114억 원)’ ‘어촌뉴딜사업(87억5000만 원)’ 등은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할 예산이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공공임대주택 건설 지원(504억 원) ▷도시철도 노후전동차 교체 지원(181억 원) ▷특별교통수단(두리발) 확충·운영(109억9000만 원) ▷부산의료원 호흡기 전담센터 확충(20억 원) ▷중증외상전문진료센터 구축(61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30억2000만 원) 등도 눈에 띈다.
미래의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구매보조 지원(450억 원) ▷생곡매립장 탄소중립설비 설치(2억1000만 원) ▷기후대응도시숲 조성(38억5000만 원) ▷평화공원 화합의 뜰 조성(10억 원) ▷강변·영도하수 등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8억9000만 원) 등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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