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올림픽 신사의 은퇴선언

강홍구 기자 2022. 12. 2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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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조구함(30)이 정든 매트 위를 떠난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남자 100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경기 도중 손에 쥐가 난 상대를 기다려주고, 결승전 뒤에는 상대의 팔을 들어주는 등 메달 못지않게 빛난 경기 매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림픽 신사'라는 별명도 붙었다.

왼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 부상 속에서도 포기를 몰랐던 그가 바람대로 '좋은 지도자가 되는 꿈'을 이루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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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조구함(30)이 정든 매트 위를 떠난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 남자 100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경기 도중 손에 쥐가 난 상대를 기다려주고, 결승전 뒤에는 상대의 팔을 들어주는 등 메달 못지않게 빛난 경기 매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림픽 신사’라는 별명도 붙었다. 왼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등 부상 속에서도 포기를 몰랐던 그가 바람대로 ‘좋은 지도자가 되는 꿈’을 이루길 응원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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