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황희찬 60분’ 울버햄튼, 에버튼에 2-1 극적 역전승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3승4무9패(승점 13)를 기록하며 리그 20위에서 18위로 올라섰다.

이날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 다니엘 포덴세, 디에고 코스타,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조 호지, 우고 부에노, 막시밀리안 킬먼, 네이선 콜린스, 넬송 세메두가 선발로 나섰다. 골문은 조세 사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초반 에버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에버튼이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드와이트 맥닐이 올린 공을 예리 미나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튼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22분 무티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골문 안쪽으로 감각적인 아웃 프런트 패스를 했다. 포덴세가 이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울버햄튼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2분 포덴세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코스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에버튼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34분 이드리사 게예가 상대 박스 안쪽의 앤서니 고든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고든이 이를 잡아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1로 전반을 마친 울버햄튼이 후반 들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1분 포덴세가 상대 박스 왼쪽의 부에노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부에노가 논스톱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버햄튼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5분 황희찬을 대신해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에버튼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7분 에버튼이 페널티 박스 앞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더마레이 그레이가 직접 슈팅을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이어 후반 38분 비탈리 미콜렌코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울버햄튼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트라오레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라얀 아잇-누리가 이를 잡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울버햄튼은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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