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스탯] ‘월드컵 맹활약’ 황희찬, 신임 감독 PL 첫 경기서 ‘60분+평점 6’

박건도 기자 2022. 12. 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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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에서 맹활약한 황희찬(26)이 신임 감독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0분을 뛰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에버튼과 2-1로 이겼다.

울버햄튼은 지난 21일 로페테기 감독의 첫 공식 경기인 잉글랜드리그컵(EFL컵) 길링엄전에서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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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의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 출격해 60분을 소화한 황희찬.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벤투호에서 맹활약한 황희찬(26)이 신임 감독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0분을 뛰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에버튼과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울버햄튼은 승점 13으로 18위가 됐다. 에버튼은 승점 14를 기록하며 17위로 떨어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맹활약한 황희찬은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했다. 후반기부터 울버햄튼을 지휘하게 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다. 울버햄튼은 지난 21일 로페테기 감독의 첫 공식 경기인 잉글랜드리그컵(EFL컵) 길링엄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당시 교체 투입됐던 황희찬은 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공격 오른쪽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에버튼을 공략했다. 최전방에는 디에고 코스타(34)가 위치했다. 반대쪽 날개에서는 다니엘 포덴스(27)가 수비를 흔들었다.

치열한 압박 싸움이 계속됐다. 에버튼과 울버햄튼은 라인을 끌어 올려 수비를 견제했다. 황희찬도 에버튼 진영 깊은 곳까지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에 균열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다만 움직임이 다소 무거운 듯했다. 에버튼 수비수 제임스 타코우스키(30)와 볼 경합에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돌파 후 시도한 얼리 크로스도 골키퍼 품에 안겼다. 단 한 차례 시도했던 슈팅은 수비 몸에 걸렸다. 전반전 초반 울버햄튼은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지만, 22분 포덴스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도 별다른 기회는 없었다. 울버햄튼과 에버튼의 치열한 중원 싸움만 계속됐다. 결국, 두 팀 모두 후반 초반 변화를 줬다. 이 과정에서 황희찬도 60분만 소화한 채 아다마 트라오레(26)와 교체됐다.

두 팀 모두 승점 3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울버햄튼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이겼다. 로페테기 감독은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활짝 웃었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60분을 뛴 황희찬에 평점 6을 줬다. 극장골을 기록한 아이트 누리가 7.5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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