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60분' 울버햄턴, 극장골로 에버턴 2-1 제압…로페테기 리그 첫 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울버햄턴)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울버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에버턴도 전반 33분 고든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울버햄턴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에버턴은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두 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울버햄턴의 골망을 흔드는 데는 실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희찬(울버햄턴)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울버햄턴은 원정에서 승점 3을 확보했다.
울버햄턴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승점 13이 된 울버햄턴은 18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황희찬은 이날 디에고 코스타, 다니엘 포덴세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리그 데뷔전에서 낙점받았다. 황희찬은 울버햄턴에서 주로 뛰었던 왼쪽 측면 공격수 또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선제골은 에버턴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예리 미나가 헤딩으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울버햄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은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울버햄턴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황희찬은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한 차례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까지 올렸으나, 동료에게 전달되지는 않았다. 전반 22분 울버햄턴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이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무티뉴가 크로스를 올렸다. 에버턴 수비 라인이 흔들렸고, 이를 놓치지 않은 포덴세가 오른발로 그대로 밀어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울버햄턴은 에버턴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습에 집중했다. 전반 31분 왼쪽 측면 돌파를 해낸 부에노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에버턴도 전반 33분 고든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울버햄턴 골키퍼 조세 사의 선방에 막혔다. 황희찬은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넘어졌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후반 초반 에버턴이 거세게 울버햄턴을 밀어붙였다. 울버햄턴은 에버턴의 강도 높은 압박에 실수 빈도가 많아졌다. 그럼에도 에버턴 역시 문전에서 세밀함이 부족해 추가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울버햄턴은 후반 15분 3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아이트 누리와 마테우스 누녜스를 동시에 투입했고, 황희찬 대신 아다마 트라오레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트라오레는 투입되자마다 번뜩이는 돌파로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놨다. 울버햄턴은 후반 25분 라울 히메네스를 교체 투입하려 했으나, 포덴세의 부상으로 곤살로 게데스가 급하게 들어갔다. 에버턴은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두 차례 슛을 시도했으나, 울버햄턴의 골망을 흔드는 데는 실패했다. 후반 막판 에버턴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자. 홈 팬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울버햄턴이 승부를 뒤집었다. 트라오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이트 누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점 3을 챙겼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중기 연인 지목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누구?
- [단독]후크, 권진영 대표 개인 지분 1% 이선희 딸에게 증여 "유산같이 증여한 것 뿐"
- 영국인 여친과 열애 인정 송중기, 결혼? 임신? 소속사 "확인 불가"
- 이동국 子 시안, 키즈 골프 대회 우승…벌써부터 남다른 운동 DNA
- 구혜선, '볼살 쪽' 역대급 다이어트 성공.."살 모두 제거했어요"
- '도경완♥' 장윤정, 시母와 맥주파티..친자매 비주얼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