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황희찬 60분' 울버햄튼, 에버턴에 2-1 극장승..'꼴찌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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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승점 13)은 18위로 도약했고, 에버턴(승점 14)은 17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후반 15분 부에노, 호지,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아잇-누리, 누네스, 트라오레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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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울버햄튼이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선발 출격하여 6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버햄튼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버햄튼(승점 13)은 18위로 도약했고, 에버턴(승점 14)은 17위에 머물렀다.
홈팀 에버턴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맥닐, 모페, 고든, 게예, 오나나, 이워비, 미콜렌코, 타코우스키, 미나, 패터슨, 픽포드가 선발로 출격했다.
원정팀 울버햄튼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포덴세, 코스타, 황희찬, 무티뉴, 네베스, 호지, 부에노, 킬먼, 콜린스, 세메두, 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턴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7분 고든과 모페가 패스를 통해 위험 지역까지 파고들었지만 호지가 침착하게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맥닐이 올린 크로스를 미나가 헤더로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울버햄튼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2분 짧은 패스를 통해 코너킥을 풀어갔다. 무티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전달한 크로스를 포덴세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은 1-1 동점으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에버턴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분 미나가 네베스 슈팅을 차단하고 역습이 시작됐다. 오나나, 게예, 이워비를 거쳐 고든이 컷백을 시도했다. 콜린스가 발을 뻗어 막았지만 자칫 자책골로 연결될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양 팀 모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1분 에버턴은 맥닐을 대신해 그레이를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15분 부에노, 호지, 황희찬을 불러들이고 아잇-누리, 누네스, 트라오레를 넣었다. 에버턴은 고프레이를, 울버햄튼은 게데스와 고메스를 추가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에버턴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두쿠레와 캐넌이 교체 투입된 직후인 후반 38분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고든과 고프레이가 연달아 슈팅했지만 모두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울버햄튼이 극장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트라오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전달했다. 굴절된 볼을 아잇-누리가 슈팅하여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2-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에버턴(1) : 예리 미나(전반 7분)
울버햄튼(2) : 다니엘 포덴세(전반 22분), 라얀 아잇-누리(후반 4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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