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REVIEW] ‘황희찬 60분’ 울브스, 에버튼전 2-1 극장승…꼴찌 탈출 ‘성공'

박건도 기자 2022. 12. 2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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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승리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에버튼과 2-1로 이겼다.

이후에도 에버튼은 울버햄튼을 몰아붙였다.

울버햄튼이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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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튼전 선발 출격한 황희찬. ⓒ연합뉴스/AP
▲ 선제골을 터트린 에버튼 수비수 예리 미나.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극적인 승리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에버튼과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울버햄튼은 승점 13으로 최하위 탈출에 성공하며 18위가 됐다.

홈팀 에버튼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드와이트 맥닐, 닐 무페, 앤서니 고든이 스리톱을 맡았다. 아마두 오나나, 이드리사 게예, 알렉스 이워비가 중원에 포진했다. 비탈리 미뇰렌코, 제임스 타코우스키, 예리 미나, 네이선 패터슨이 포백을 구성하고 조던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한 황희찬은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 사냥에 섰다. 디에고 코스타, 다니엘 포덴스와 울버햄튼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조 호지가 포진했다. 우고 부에노, 맥스 킬먼, 네이선 콜린스, 넬송 세메두가 포백을 맡았다. 조세 사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에버튼에서 터졌다. 7분 미나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4개월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두 팀 모두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중앙 수비수까지 공격수들의 견제를 받았다. 전진 패스가 쉽사리 이어지질 않았다.

동점골이 나왔다. 22분 포덴스가 코너킥에서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무티뉴의 절묘한 도움이 주효했다.

에버튼의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33분 고든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에버튼은 울버햄튼을 몰아붙였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전반전은 1-1로 비긴 채 마무리됐다.

▲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다니엘 포덴스.

팽팽한 흐름 속 후반 11분 에버튼이 첫 교체를 단행했다. 맥닐 대신 더마레이 그레이가 투입됐다. 울버햄튼은 15분 세 명의 선수를 동시에 바꿨다. 아다마 트라오레가 황희찬을 대신했다. 마테우스 누네스와 라얀 아이트 누리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막판은 에버튼이 공세를 펼쳤다. 38분 그레이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40분 미뇰렌코의 왼발 발리 슈팅은 골문 왼쪽 위로 떴다.

극장골이 터졌다. 아이트 누리가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이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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