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 22점 vs 삼성생명 김단비 15점…우리은행 13연승

이규원 2022. 12. 27. 0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동명이인' 김단비가 15득점으로 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1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72-60으로 이겼다.

베테랑 배혜윤이 부상으로 결장한 삼성생명은 김단비와 키아나 스미스가 15득점씩을 올렸으나 우리은행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두 우리은행, 2위 삼성생명 잡고 선두 질주…김단비 트리플더블
베테랑 배혜윤 부상 결장 삼성생명, 15득점 키아나까지 부상 악재
우리은행 김단비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13연승을 이끌었다.  [WKBL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동명이인' 김단비가 15득점으로 활약한 용인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1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72-60으로 이겼다.

리그 1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6승째(1패)를 챙기며 1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의 13연승은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뒤를 쫓는 2위 삼성생명(11승 6패)과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2연승을 마감한 삼성생명은 3위 부산 BNK(10승 6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우리은행에선 김단비가 22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이번 시즌 개인 통산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그와 함께 박지현(15점 9리바운드), 최이샘(11점), 고아라(10점), 나윤정(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베테랑 배혜윤이 부상으로 결장한 삼성생명은 김단비와 키아나 스미스가 15득점씩을 올렸으나 우리은행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여기에 1쿼터에서 이주연, 3쿼터에선 스미스가 무릎 부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 것에 실려 나가는 악재까지 겹쳤다.

우리은행은 전반에만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린 김단비, 9점을 보탠 최이샘 등을 앞세워 48-28로 달아났다.

삼성생명 스미스가 3쿼터에서 무릎 부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 것에 실려 나갔다.  [WKBL 제공]

3쿼터에선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의 득점을 8점으로 묶으며 추격을 시도했다.

삼성생명의 김단비와 신이슬이 점수를 내며 격차를 좁혔고, 쿼터 막바지엔 스미스가 3점 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올려 41-56을 만들었다.

하지만 스미스는 쿼터 종료 5초 전 돌파하는 과정에서 부상으로 쓰러져 실려 나갔고,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선수들이 연이어 이탈한 삼성생명에선 이명관, 박혜미 등 남은 선수들이 분투했는데,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를 시작한 우리은행이 나윤정, 박지현의 연속 3점포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박지현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12점 차 승리를 따냈다.

여자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두 팀의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가 2023년 1월 14일 재개한다.

1월 8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올스타전이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펼쳐진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