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천천히 할 거 알았어" 브렌트포드 사령탑은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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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브렌트포드.
아쉬움이 클 법 하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브렌트포드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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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브렌트포드. 아쉬움이 클 법 하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브렌트포드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브렌트포드는 승점 20점(4승 8무 4패, 25득 27실)으로 9위에 위치했다.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전에 나선 브렌트포드. 크리스마스에 앞서 프랭크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믿음을 보냈다. 2027년까지 동행하게 된 프랭크 감독은 "난 여기에서 6년 동안 있었다.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 계속 발전해서 마법의 순간들을 더 많이 함께 만들고 싶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이번 상대는 토트넘. 브렌트포드는 이반 토니, 브라이언 음뵈모, 비탈리 야넬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등을 출격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이른 시간 빠르게 결실까지 맺었다. 전반 15분 음뵈모가 왼쪽 측면에서 기회를 잡았다. 반대편으로 전환된 가운데 마티아스 얀센에 이어 야넬트가 슈팅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에 돌입한 브렌트포드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9분 에릭 다이어 처리 미스로 얻어낸 코너킥 상황. 음뵈모 크로스와 뇌르고르 헤더를 거쳐 토니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브렌트포드는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집중력 있는 압박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끝내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해리 케인 추격골과 후반 26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브렌트포드는 사만 고도스, 조시 다 실바, 요아네 위사를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응수했지만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아쉬운 결과지만 프랭크 감독은 만족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이후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이 천천히 시작할 것이라 알았기에 2-0으로 앞서갈 수 있었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에 앞서 케인, 세트피스, 전환 싸움을 막아야 했다. 나는 우리가 케인을 오픈 플레이에서 막아냈다고 생각하지만, 그는 훌륭한 헤더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뛰어난 선수다"라며 케인과 토트넘을 향한 존중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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