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급 이상 정기인사…직렬 상관없이 무한 경쟁 도입

이보람 2022. 12. 2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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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2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 30명, 전보 136명, 인사교류 27명, 파견 28명을 발령했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직렬과 상관없이 경쟁을 통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직무에 인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정기인사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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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21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내년 1월1일자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 30명, 전보 136명, 인사교류 27명, 파견 28명을 발령했다.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제공
유일한 2급 승진자인 박병희 행정지원국장은 시민안전실장에 발탁됐다. 박 국장은 민선 8기의 안정되고 속도감 있는 시정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급 승진자는 총 3명이다.

서대성 투자유치통상과장이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연옥 총무과장이 복지여성국장, 이영환 예산담당관이 상수도사업본부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서 과장은 에쓰오일 울산 투자 유치와 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김 과장은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이 담당관은 국가 예산 3조3000억원 확보 등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직렬과 상관없이 경쟁을 통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직무에 인재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정직렬 직위인 정책기획관, 회계과장, 광역교통과장, 스마트도시과장 등에 기술직을 배치했다.

반대로 기술직렬 직위인 상수도사업본부장, 주택허가과장, 건설도로과장, 녹지공원과장 등에는 행정직을 임명했다.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정기인사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6급 이하 인사는 2023년 1월12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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