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감천항에 음주 감지기 도입

오성택 2022. 12. 2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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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로 인한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부산 감천항에 음주 감지기가 도입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감천항 모든 출입초소에 음주 감지기를 배치하고, 감천항을 출입하는 음주자에 대한 단속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BPA는 부산항보안공사와 부산항운노동조합, 하역업체 및 대리점 등 감천항 이용 단체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음주 의심자에 대한 불시검문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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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로 인한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부산 감천항에 음주 감지기가 도입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 감천항 모든 출입초소에 음주 감지기를 배치하고, 감천항을 출입하는 음주자에 대한 단속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2023년부터 감천항 출입초소에 도입·운영하는 음주 감지기. 부산항만공사 제공
BPA는 부산항보안공사와 부산항운노동조합, 하역업체 및 대리점 등 감천항 이용 단체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음주 의심자에 대한 불시검문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음주자 출입제한은 현행 BPA 규정인 ‘부산항 항만출입증 발급 및 출입자 관리 세부시행지침’에 따라 시행된다. 음주검사 요청에 불응하는 경우 당사자를 포함한 소속 회사 전체에 대해 14일간 항만 출입이 통제된다.

BPA는 수리조선소가 밀집해 있고, 원양 어획물과 철재류 등 대부분 수작업에 의한 하역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감천항의 특성상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효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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