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빌리티, 尹정부 1호 ‘지방주도 투자·일자리’

김덕용 2022. 12. 2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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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 미래 신산업 가운데 모빌리티산업이 윤석열정부의 '제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됐다.

시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와 서비스로봇 생산, 충전기 개발보급, 거점 충전소와 관제센터 운영 등 종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연관 산업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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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가 기업·주민과 고용·복지 등 협의
기술 개발·실증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

대구의 대표 미래 신산업 가운데 모빌리티산업이 윤석열정부의 ‘제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업맞춤형 기술개발과 실증지원 등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민관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형 일자리를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기업·주민과 고용, 투자, 복리후생 합의를 바탕으로 지역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구형 일자리는 국내 대표 농기계 업체인 대동의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지난 10월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10만2265㎡ 부지에 스마트모빌리티 제조 공장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e-바이크, 인공지능(AI) 서비스로봇, 공유배터리(BSS) 등 신산업에 1814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또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2030년까지 신제품 65만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동모빌리티는 180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원·하청 기업 공동 연구개발(R&D)도 수행할 계획이다. 개발한 특허 기술은 참여 기업과 무상 공유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e-바이크 개발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KT와는 보행 약자를 위한 스마트 로봇체어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와 서비스로봇 생산, 충전기 개발보급, 거점 충전소와 관제센터 운영 등 종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연관 산업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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