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비 9조시대 열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가 2023년도 정부 예산 중 강원 지역 몫으로 전년 대비 9006억원 증가한 9조184억원을 최종 확보했다.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국비 8조7758억원에서 무려 2425억원을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증액시킨 결과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26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도 정부예산 국회 확보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교육센터·서면대교건설 ‘동력’
강원도가 2023년도 정부 예산 중 강원 지역 몫으로 전년 대비 9006억원 증가한 9조184억원을 최종 확보했다.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국비 8조7758억원에서 무려 2425억원을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증액시킨 결과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26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도 정부예산 국회 확보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국비 9조183억원을 확보, 국비 8조원 시대를 연 지 불과 1년 만에 국비 9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게 됐다.
특히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원주 반도체공장 유치와 연계한 공유형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비 200억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 시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2031년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전문 인력 1만 양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이번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지휘부와 각 부서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시했다. 필요성과 도정 운영 비전, 지역 균형발전 기여도를 기준으로 35개 주요 현안 사업을 선정했으며 각 부서의 의견을 듣고 직접 10대 핵심 현안 사업을 선정해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10대 핵심 현안 사업 중 9개 사업에 대한 국비를 확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주요 국비 증액 사업으로는 공유형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200억원), 서면대교 건설(10억원),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207억원), 폐광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3단계 사업(21억5000만원), 양양국제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사업(3억원),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50억원) 등이다.
김 지사는 “내년도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과 지역 경제 발전을 염원하는 도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각 부서는 지금부터 2024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계획 수립에 돌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