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테기호 첫 골은 포덴세' 울버햄튼, 에버턴과 1-1 균형(전반종료)

[포포투=한유철]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의 첫 득점은 다니엘 포덴세였다.

울버햄튼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 균형을 맞추고 있다.

'꼴찌 탈출'을 원하는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황희찬, 코스타, 포덴세, 무티뉴, 네베스, 호지, 부에노, 킬먼, 콜린스, 세메두가 선발로 나섰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에버턴 역시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맥닐, 모페, 고든, 오나나, 게예, 이워비, 미콜렌코, 타코우스키, 미나, 패터슨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버턴이 첫 슈팅을 득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맥닐의 크로스를 받은 미나가 부에노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후 헤더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은 그대로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이른 시간에 득점이 터졌지만 분위기가 고조되진 않았다. 리드를 허용한 울버햄튼이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긴 했지만 에버턴의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울버햄튼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 박스 앞에서 무티뉴가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포덴세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해 에버턴의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튼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31분 역습을 통해 기회를 잡았고 박스 안에서 크로스를 받은 코스타가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에버턴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게예의 패스를 받은 고든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세 사가 각도를 좁히며 선방에 성공했다. 에버턴이 추가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1분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모페가 박스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조세 사의 정면으로 향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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