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브렌트포드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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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마스크를 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공방전 끝에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EPL 경기에 나선 것은 10월 29일 본머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브렌트포드는 승점 20(4승 8무 4패)로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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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마스크를 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공방전 끝에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한동안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PL 경기에 나선 것은 10월 29일 본머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저돌적인 돌파를 몇 차례 선보였다. 하지만 공격포인트까지는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승점 30(9승 3무 4패)을 기록해 4위를 유지했다. 브렌트포드는 승점 20(4승 8무 4패)로 9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15분 브렌트포드가 역습에 나섰고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마티아스 옌센의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비탈리 야넬트 쇄도하며 마무리해 브렌트포드가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꾀했다. 그러나 전반 25분 오른발 슈팅은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고, 5분 뒤 왼발 슈팅은 골키에게 잡혔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토트넘. 기대한 득점은 또다시 브렌트포드의 몫이었다.
전반 막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산됐던 이반 토니는 후반 9분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토니는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머리로 떨군 공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의 반격은 케인의 머리에서 시작됐다. 케인은 후반 20분 클레망 랑글레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6분 뒤 균형을 맞췄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쿨루세브스키의 패스가 수비수 맞고 굴절된 것을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2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케인의 헤딩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역전하지 못하고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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