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홍현희 “산후우울증 때문에 조기 복귀... 제이쓴, 육아몸살로 고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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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유축 비화에서 방귀 에피소드까지, 개그우먼 홍현희가 시트콤을 연상케 하는 제이쓴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남편 제이쓴이 한 발 앞서 '동상이몽'의 스페셜MC로 출격한데 대해 홍현희는 "너무 자존심 상한다. 내가 방송 선배니까 먼저 나와야 하는데 제이쓴이 '즐기고 와' 하는 게 너무 꼴 보기 싫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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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유 유축 비화에서 방귀 에피소드까지, 개그우먼 홍현희가 시트콤을 연상케 하는 제이쓴과의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홍현희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홍현희는 지난 8월출산 후 워킹맘으로 열일 중이다. 남편 제이쓴이 한 발 앞서 ‘동상이몽’의 스페셜MC로 출격한데 대해 홍현희는 “너무 자존심 상한다. 내가 방송 선배니까 먼저 나와야 하는데 제이쓴이 ‘즐기고 와’ 하는 게 너무 꼴 보기 싫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모유 유축의 달인이 된 제이쓴 덕에 공포의 젖몸살을 피했다며 “출산 직후 모유수유를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남편이 인테리어 일을 하다 보니 섬세하다. 난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것도 섬세하게 터치해준다”고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 나아가 “남편 덕에 모유가 약수 터지듯 터졌다. 작은 몸으로 쫙쫙 나왔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홍현희가 출산 50일 만에 복귀하면서 육아는 제이쓴의 몫이 된 바. 홍현희는 최근 제이쓴이 육아몸살로 고생 중이라며 “나는 체질상 집에만 있으면 병이 나는 사람이다. 그래선지 아이를 낳아 행복하다가도 우울감이 있었다. 그때 제이쓴이 ‘너 몸만 괜찮으면 활동해도 돼’라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지금도 제이쓴이 밤마다 직접 아이를 데리고 잔다”는 것이 홍현희의 설명.
이에 제이쓴의 절친 오상진은 “얼마 전에 제이쓴 부부의 집에 놀러갔는데 홍현희는 잔을 들고 아이를 쳐다보고만 있었다”라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홍현희가 전한 바람은 오상진 김소영 부부와 ‘사돈’을 맺고 싶다는 것. 홍현희는 “우리 가족에게 없는 부분을 다 갖고 있다. 우리 아들이 늘 나만 보다가 김소영을 처음 봤는데 반응이 다르더라”면서 “수아네 가족 그림이 너무 좋아서 우리 아들을 넣어보니 딱 어울렸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홍현희에 따르면 제이쓴은 아내의 방귀 냄새까지 품는 사랑꾼이다. 홍현희는 “제이쓴은 아직 방귀를 오픈하지 않았다. 나도 같이 지키지만 잘 때 나오는 건 어떻게 할 수 없더라”며 “요즘 안 먹던 술을 갑자기 마시니 가스가 엄청나게 나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루는 아침에 일어난 제이쓴이 ‘어제 뭘 먹은 거야. 아기 씻길 때 너까지 씻겨야 하나 싶었어’라 했다”고 고백, 폭소탄을 날렸다. 이에 김구라는 “앞으로 배란다에서 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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