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나만의 빅재미 꺼내고 싶어"…홍진경 특훈에도 '짠내 폭발'(종합)

이지현 기자 2022. 12. 27. 0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상진의 개그 욕심이 폭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진경, 남창희, 그리가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집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상이몽2' 26일 방송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오상진의 개그 욕심이 폭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홍진경, 남창희, 그리가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집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오상진은 홍진경과 10년지기라며 "사석에서 만났는데 친해졌다. 초면에 대리비 달라고 하더라.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안 갚았다"라고 폭로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홍진경도 오상진의 비밀을 폭로했다. "상진이 되게 웃기고 싶어해"라며 그의 개그 욕심을 전한 것. 오상진은 "재야에서 끓어오르는 중"이라며 "즐겁게 콘텐츠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진경은 "(상진이처럼) 못 노는 사람들 특징이 뭐냐면 꼭 대단한 곳을 가야 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클럽, 노래방 가도 못 논다. 어디서든 뻔뻔하게 잘 놀 줄 알아야 한다. 빅재미를 어디서든 주는 거다"라고 설명하더니 오상진을 향해 "빅재미 꺼내고 싶니?"라고 물었다.

이같은 질문에 오상진은 "내 안에 있는 빅재미 바로 꺼내고 싶다"라고 바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그래, 상진아. 그럼 일어나"라면서 '특훈'을 시작했다.

그는 "너 어차피 예능 하려고 예능 바닥 들어오지 않았냐. 뉴스 할 거 아니지 않냐. 무반주로 할 수 있어야 돼. 댄스 한번 가자"라고 제안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현이, 김숙, 홍현희 등 출연진들은 "못 볼 것 같아, 어떡해"라며 한마음으로 걱정했다. 이때 오상진이 뻔뻔하게 춤을 추기 시작해 작은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오상진은 자신감 넘치게 복고풍 댄스도 선보였다. 홍진경은 "15초 더 춰라, 다른 춤으로"라며 예능계 후배를 독하게 교육시켰다. 오상진은 테크노 댄스에 마이클 잭슨 안무까지 계속했다.

SBS '동상이몽2' 캡처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가 "저기서 더 웃기려면 표정이 좀 들어가 줘야 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이자 모두가 배꼽을 잡았고, 오상진은 연신 부러워했다.

홍현희는 모범생 오상진을 위한 아이템을 챙겨왔다며 서장훈의 선녀 가발을 꺼냈다. 오상진은 곧바로 웃긴 가발을 썼지만 이번에도 그저 짠할 뿐이었다. 출연진들은 "너무 예쁘잖아, 잘생겨서 그래"라며 전혀 웃기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오상진은 웃기고 싶은 마음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신나게 춤췄다. 그제야 웃음을 안길 수 있었다. 이에 김숙은 "이번 단계 통과했으니까 이제 조혜련 선배님 만나러 가라"라고 농을 던졌다.

홍진경의 특훈은 계속됐다. 오상진은 'N행시'에 즉흥 연기 등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수업까지 받았다. 하지만 정작 홍진경도 연기에 실패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연기 시범을 보이다 "나 너무 실망스러워서 얼굴을 못 들겠다"라고 자책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남창희가 "더 가르쳐 줄 거 있냐"라고 물었다. "없는데?"라는 대답에 그는 "그럼 가자, 한석준씨 기다리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은 "아~ 석준 오빠 진짜 재미없어"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