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더욱 슬플 선수들...2022년 '은퇴'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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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선수들에겐 2022년이 가장 슬프게 느껴질 수 있다.
'은퇴'는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단계지만, 이를 아무렇지 않게 넘길 선수들은 없을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그런 은퇴 선수 중에서도 11명을 추려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 토요일 캄프 누에서 열리는 경기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라며 공식적인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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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일부 선수들에겐 2022년이 가장 슬프게 느껴질 수 있다.
축구 팬들에게 2022년은 긍정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월드컵이 개최됐기 때문이다. 물론 대외적인 문제가 많았지만, 경기 내용 자체만 놓고 보면 '역대급'이었다. 조별리그부터 무수히 많은 이변이 나왔고 '라스트 댄스'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드라마가 완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선수들에겐 2022년이 슬프게 남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일생을 바쳤던 축구화를 벗었기 때문이다. '은퇴'는 모두에게 자연스러운 단계지만, 이를 아무렇지 않게 넘길 선수들은 없을 것이다. 선수로서의 영향력이 어찌 됐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그런 은퇴 선수 중에서도 11명을 추려 베스트 11을 구성했다. 전설적인 선수들, 익숙한 이름이 즐비했다.
골키퍼엔 벤 포스터가 언급됐다. 스토크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버밍엄 시티, 왓포드 등 잉글랜드 무대에 잔뼈가 굵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7월 왓포드와 계약이 종료된 그는 이후 행선지를 찾지 못했고 9월 은퇴를 선언했다.
수비는 백3로 구성됐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제라르 피케가 가장 눈에 띈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피케는 지난 11월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 토요일 캄프 누에서 열리는 경기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라며 공식적인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의 양 옆에는 아스널 출신으로 유명한 로랑 코시엘니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홀거 바트슈투버가 선정됐다.
중원엔 잭 윌셔와 하미레스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 아스널과 첼시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시기도 비슷하다. 그 위엔 브라질 출신의 지에구가 선정됐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데뷔했고 포르투, 유벤투스, 볼프스부르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럽 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브라질 대표로도 34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좋은 활약을 했다.
좌우 측면엔 프랭크 리베리와 아르다 투란이 자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리베리는 전성기 시절 아르연 로번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유럽 최고의 윙어로 활약했다. 투란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바르셀로나 유니폼도 입는 등 수준급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최전방엔 '아르헨티나 듀오' 곤살로 이과인과 카를로스 테베스가 언급됐다. 두 선수 모두 전성기 시절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며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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