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아내 김다예 그런 사람 아냐, 돈 관리 내가"…결혼 풀스토리 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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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조선의 사랑꾼'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박수홍은 힘든 시기, 든든히 옆을 지켜준 아내 김다예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간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기다리는 아내 김다예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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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조선의 사랑꾼'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박수홍, 박경림, 최성국, 오나미, 임라라가 '사랑꾼즈'로 모여 함께 했다.
박수홍과 제작진의 미팅 영상이 공개됐다. 박수홍은 힘든 시기, 든든히 옆을 지켜준 아내 김다예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수홍은 김다예의 진심마저 의심하기도 했다고. 결혼을 포기했던 박수홍은 루머에 휩싸여 힘든 상황에도 옆에 있었던 김다예에게 이기적인 마음으로 청혼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박수홍은 그런 아내에게 방송 출연을 강요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간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 기다리는 아내 김다예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를 보고 "너무 예쁘다", "아이돌 같다"라고 애정을 폭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김다예는 "저 70㎏ 넘었을 때도 예쁘다고 했어요"라고 덧붙였다.
23세 나이 차가 무색한 듯한 두 사람의 모습에 김다예는 "(남편이) 더 어려 보였는데, 힘든 일이 있어서 10년이 확 늙었다"라며 영양제, 운동 등 박수홍의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예는 "이렇게 희생적이고 선한 사람은 처음 본다"라며 박수홍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김다예 덕분에 그간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이어 박수홍은 "우리 사랑을 의심하고 색안경 끼고 보신 분들이 많은 거 안다, 절대 그런 사람 아니다, 돈 관리 제가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박수홍은 김다예를 L타워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서 후배의 지인으로 만났다고. 차가웠던 아내의 첫인상을 회상한 박수홍은 "기사 노릇만 했다"며 마음을 열게 하는 데 1년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다예는 "있는지 잘 몰랐다"라며 박수홍의 순수하고 맑은 모습이 연기라고 의심해 1년간 마음을 열지 않았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김다예는 힘들었던 시기, 유일하게 힘이 된 사람이 박수홍이었다며 한결같은 박수홍의 모습을 믿고, 마음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다예는 "어려운 일을 함께 겪다 보니 둘밖에 없었다"라며 박수홍과의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고백했다.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했던 박수홍은 "죄스러웠다"라며 덩달아 고통을 겪어야 했던 김다예를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김다예는 "정신적으로 너무 상처를 받았다"라며 루머들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더불어 김다예는 당시 극단적인 생각을 했던 박수홍이 걱정돼 수시로 박수홍의 생사를 확인해야 했다고.
끝까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어른은 박수홍에게 "응원 댓글을 봤다, 왜 그렇게 살았냐, 내가 남이지만 같은 편이 되어 줄 테니까 힘내라, 이겨내라"라며 결국 결혼을 승낙했다. 박수홍은 장인어른의 한마디에 눈물바다가 됐던 상견례장을 떠올렸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과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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